|
88만원세대, 3불시대, 3포세대 요즘 청년들에게 붙는 꼬리표는 대다수가 부정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88만원세대.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통해 시작된 이 단어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살아가는 20대들을 표현한 말입니다. 삼불시대. 불안, 불만, 불신을 안고 살아가는 요즘 시대를 말합니다. 삼포세대. 취업, 결혼, 출산, 이 세 가지를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는 요즘 세대를 부르는 말입니다. 보다시피 청년들은 하루, 하루를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시대의 두려움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이야기지만 크리스천 청년들은 이 모든 두려움에 신앙적인 두려움을 더 안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어 헤맬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답답할 때, 상처로 인해 죽고 싶을 때, 유혹에 속수무책인 자기 자신을 발견할 때, 사람들과 맺는 관계가 힘들 때, 외로워서 견딜 수 없을 때, 예배의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크리스천으로서 종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를 때. 우리는 이 많은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까요? 책 <두려움의 답하다>의 저자는 위에서 말한 8가지 두려움에 대해 창세기에서 찾은 답을 보여줍니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야곱, 요셉 등 신앙의 선배가 보여준 그 길에서 우리가 찾아야할 답은 무엇인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상권 목사는 청년 사역에 몸담으며 그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청년들의 실제적 고민에 대해 기도하며 성경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본문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청년들의 아픔과 두려움을 같이 겪어왔다. 그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확신이 없다. 두려운 이유는 그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빠져 은혜를 나누는 동안 두려움이 왜곡시킨 하나님의 본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중략) 사면초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루저 청년들이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를 소원한다.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새로운 세대가 열린 것을 확인하기를 바란다. 새로운 세대란 젊은 세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숙제를 말씀에서 풀어내고, 그 말씀을 붙들고 사는 세대이다. 머리말_10~11면 직장을 어디로 가야할까요? 내년에는 직장을 내려놓고 선교를 가야합니까? 이 사람이 내 짝인가요? 도대체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기도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지금 고난 중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요셉을 보십시요. 상처와 고난을 이겨낸 뒤 하나님이 어떻게 쓰셨는지. 예배의 의미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면 가인과 아벨이 드렸던 예배를 다시 한 번 돌아보기 원합니다. 우리가 가져야할 예배의 자세가 무엇인지. 이 밖에도 많은 고민들과 풀리지 않는 문제들. 두려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깨달았습니다. 결국 삶의 해답은 말씀에 있음을.
[두려움에 답하다, 김상권 지음, 국제제자훈련원] 한창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