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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음악프로듀서 - 히솝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1-08-02 (월) 10:41 조회 : 248
프로듀서, 음악과 함께 거룩한 삶을 세워가다

Q.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음악을 작곡하고 편곡하는 프로듀서 ‘히솝’ 김영표입니다. ‘히솝’이라는 이름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우슬초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풀은 제사장들이 정결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는 풀입니다. 제가 만든 음악을 듣는 이들이 정결하고 거룩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소망하고 있으며, 저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며 ‘히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음악 작·편곡을 비롯하여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공연기획이나 캠프 진행 등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웹드라마 OST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 김명식 ‘예수의 바람’ 등 수많은 앨범의 프로듀서와 작·편곡을 담당했으며, 월간지에 ‘쉬운 작곡법’을 연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PKM 캠프’를 운영하며, 원크라이, 갓무브먼트, 게이트웨이처치 내한 공연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발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장과 카페를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의미 있는 음악 작업을 하셨는데 어떤 작업인가요?

A. 탈북한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Jelly Jelly’라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탈북 가정 아이들과 음악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6주 동안 작곡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참으로 인상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노랫말을 쓰고, 곡을 붙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론 많은 부분을 도와주고 방향을 잡아 주기는 했지만, 함께 고민한 끝에 곡을 완성하여 정식 음원으로 발표했습니다. 곡에 맞도록 영상작업도 함께 했습니다.

Q.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A. 탈북 가정의 아이들은 우리나라 아이들과는 달리 문화적인 것을 배우고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합니다. 재능이 있거나 관심이 있어도 그것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디서 배워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입니다. 부모님조차도 사회에 적응하기 위하여 애쓰는 상황인데,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알아보고 찾아다니는 소위 ‘뒷바라지’를 해 줄 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음악을 듣는 것은 좋아하지만 음악 관련 활동을 해 본 적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직접 노랫말을 쓰고, 곡을 붙인 후 노래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을 받아 본다면 그것은 음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이 땅에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무언가 할 수 있다는 도전의식 또한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특히 무언가 성취감을 맛본 아이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낯선 땅에 잘 적응하고, 꿈을 가진 아이들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 일을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이 일을 통해 소망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에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음원 작업을 하는 내내 아이들의 표정은 기대와 소망으로 가득했고, 음원이 나올 즈음에는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과물이 백 마디의 말보다 더 큰 위로와 용기,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소망과 꿈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잘 정착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을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만이 전할 수 있는 곳에서 그들의 재능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게 하는 복음 전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Q.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아내와 함께 ‘마노 앤 디또’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코로나로 인해 봉쇄된 지역에 있는 아이들에게 식사할 수 있는 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교사님들에게도 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적은 금액을 보내고 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더 많은 선교지와 선교사님들께 더 많은 것을 흘려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더욱 열심히 일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획사를 통해 후배사역자를 발굴하고 함께 곡을 작업하며, 올바르게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개인적인 소망이나 기도 제목이 있다면?

A. 하나님과 더욱더 친밀한 관계를 갖고 싶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만큼 부부의 관계가 깊어지고, 더 사랑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나 함께 가는 부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많은 활동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변하지 않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김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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