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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일칼럼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1-05-20 (목) 12:44 조회 : 246
내면에서 일어나는 전투



전도하다 보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나도 하나님 알아요.” 하나님을 안다고 해서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는 것은 창조하신 세상과 죄를 지은 사람 그리고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는 것을 알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 놓인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따르는 것이 크리스천입니다.

그것은 단순하게 입으로만 믿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바가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로 인해 죽음의 처지에 있는 나를 발견해야 합니다. 죄의 형벌을 해결할 수 있는 어떤 방법도 없고, 어떤 능력도 없는 존재가 ‘나’라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죄인을 의인으로 여겨주시는 큰 은혜와 사랑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행동으로 또 마음으로 끊임없이 죄를 지으며 삽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짓는 죄는 사회 법망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죄를 짓고도 그것이 죄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법에서 정한 벌을 받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기에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음으로 남을 미워하는 것은 살인이라고 말씀하시며, 마음으로 짓는 죄까지도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마음속의 죄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죄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서 어두운 세상 속에 살 때는 죄의 실체를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제 마음의 죄가 더 확실하고 자세하게 드러났습니다. 죄를 인식하기에 회개하며 삶을 돌이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30대 초반까지 소위 말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살며 세상의 문화에 빠져 살았습니다. 주님과 세상에 양다리를 걸치고 살면서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 그만하고 나에게 완전히 건너오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어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충격은 정말 컸습니다.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고, 특별히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 적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아닌 내가 중심이 되어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던 죄인의 모습,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았던 어두운 모습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보다 나를 더 우선하려는 죄의 성질을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사도바울도 자신 안에 있는 악한 본성을 깨닫고 탄식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성품과 죄를 즐거워하는 성품이 둘 다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싸운다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전투는 바로 우리내면에서 일어납니다. 크리스천은 죄를 미워해야 하는데 내 안에 죄를 사랑하는 마음, 즉 죄악 된 본성이 있습니다. 이 죄악 된 본성은 우리가 죄를 짓고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부추깁니다.

우리의 죄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도우시고,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고 일어나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성령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부인 베드로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물고기를 하나도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깊은 데로 가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대로 하자 그물이 찢어지도록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제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빛이신 예수님 앞에서 베드로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고백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여러분 이렇게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앞에 완전히 무릎을 꿇는 사람, 행동을 바꾸는 사람이 진정한 크리스천입니다.

차길영 대표 (세븐에듀 & 차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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