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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마 사랑이야 ‘루돌프’ 우리들에게 너무도 친근한 이름입니다. ‘루돌프 사슴 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하지만 이 작품의 루돌프는 사슴 루돌프가 아닌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루돌프입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연출가인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이 꼭 이 설명을 넣어달라고 하더군요. 이 작품은 역사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유럽 전체를 뒤흔든 이 사건은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루돌프’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와 마이얼링의 황실전용 별장에서 권총으로 동반 자살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이들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정치적 암살임을 뒷받침하는 여러 증언들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1930년 클로드 아네가 쓴 소설<마이얼링(Mayerling)>을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 발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1888년, 고관대작들이 새로운 극장이 열리는 경축행장. 거리의 시민들과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분노와 절망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소녀가 총을 들고 무대 가운데로 뛰어들고 이에 공연은 중단됩니다. 그리고 총성과 함께 소녀는 자살을 합니다. 그 소녀에게 달려온 ‘황태자 루돌프’ 그리고 ‘마리 베체라’ 극장의 모두가 떠난 그 소녀 곁에서 둘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황태자 루돌프는 황실의 변화를 주장하지만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는 그런 아들이 못마땅합니다. 정치적 이념의 차이로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그는 ‘줄리어스 팰릭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세상을 개혁하려 노력합니다. 마리 베체라는 가난한 집안의 딸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사랑 없는 결혼을 강요당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운명적인 사랑을 꿈꿉니다. 혁명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줄리어스 팰릭스’를 동경하던 그녀는 그의 정채가 황태자 루돌프임을 알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루돌프 또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아주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황태자 루돌프의 정치적 신념은 황실과 대립할 수밖에 없었고, 황태자비 ‘스테파니’와 ‘타페’수상의 음모로 루돌프와 마리는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루돌프는 위험에 처한 그녀를 떠나보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루돌프의 편으로 남아 있겠다.’며 영원한 약속을 한 그녀는 루돌프가 걱정 되 차마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뜨거운 키스를 나눕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2006년5월 헝가리에서 시작되어 일본, 오스트리아무대에 올랐고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무대를 갖았습니다. 안재욱, 임태경, 옥주현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어 2014년 두 번째 무대로 한국 관객을 찾게 된 이번작품 역시 막강캐스팅을 완성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초연에 이어 주인공인 루돌프 역으로 ‘안재욱’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배우 안재욱은 첫날 공연을 마치고 초연당시 서울공연을 마치고 사고로 지방공연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하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그만큼 기다렸던 공연이고 애착이가는 작품이라며 소감을 남겼습니다. KBS‘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임태경’역시 초연 무대에 이어 주인공인 루돌프역에 캐스팅되어 ‘명불허전’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입니다. 이미 ‘뮤지컬계의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이기에 황태자 루돌프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노래 ‘사랑합니다’를 히트시키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발라드 귀공자’ ‘팀’도 뮤지컬<황태자 루돌프>에 합류하며 루돌프를 연기하게 됩니다. “루돌프 역을 통해 ‘발라드 귀공자’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항상 루돌프의 편에서 그를 지지하며 사랑하는 ‘마리 베체라’ 역에는 일본에서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등의 작품에 출연하고,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보이며 국내외에서 그 기량을 검증받은 배우 최현주와 4년 전 <미스 사이공>의 ‘킴’ 역으로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여배우의 반열에 오른 김보경.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 신인상을 받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신예 안시하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2012년 초연당시 무대 세트와 영상효과, 조명, 의상 등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을 대대적으로 보완하며 <황태자 루돌프>의 연출가‘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은 이번 공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캐스팅도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초연무대에 이 작품을 접했던 팬들에게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이 작품이 다가올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이란 감정을 지켜나가는 둘의 모습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통해 누구라도 사랑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INFO 일시 : 2014년 10월 11일(토) ~ 2015년 1월 4일(주일) 화, 목, 금 8시 / 수 3시, 8시 / 토, 3시, 7시 / 주일, 공휴일 2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작가 : 잭 머피 (Jack Murphy) 작곡 : 프랭크 와일드혼 (Frank Wildhorn) 연출 : 로버트 요한슨 (Robert Johanson) 티켓 : VIP석 13,,000 / R석 110,000원 / S석 80,000원 / A석 60,000원 출연 : 김도현, 오종혁, 강동호, 배기성, 방진의, 송상은, 최우리 외 17명 문의 : ㈜EMK뮤지컬컴퍼니 한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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