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CH 정기구독
정기후원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9-03-18 (월) 09:53 조회 : 99
백 년 전, 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백 년 전의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
고 있었을까요.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격변의 시대 위에 살고 있지만, 백 년 전의 사람들이 피부로 느낀 현실은 지금보다 더 치열했을 것입니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 경술국치, 고종승하,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등 국내 정세의 격변기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19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해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이를 기념해 대한민국 국군 장병과 모든 국민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육군본부에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와플3-4월호11.jpg

1907년, 일제는 헤이그 특사 파견을 구실로 고
종을 강제 퇴위시키고 실권을 장악합니다. 뒤이어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자 거리는 이에 항거하는 유생들의 시신으로 뒤덮입니다. 이때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동규는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상룡과 이회영을 필두로 한 민족지도자들은 신분을 막론하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망명행렬에 참여하고, 곧 혜란의 도움을 받아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웁니다. 

이렇게 신흥무관학교에는 동규와 팔도, 혜란, 나
팔 등 독립을 꿈꾸는 국내외의 청춘들이 모이고, 계속되는 고된 훈련에 임하며 두터운 우정을 쌓아갑니다. 장군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청년 지청천 또한 일본 육사를 졸업한 후 부대를 탈출해 독립군 부대 신흥무관학교에 합류합니다. 한편, 신흥무관학교의 움직임을 눈치 챈 데라우치와 이완용은 신흥무관학교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계책을 꾸미기 시작하는데… 꽃다운 나이,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청춘들의 이야기가 ‘지금, 여기’에 펼쳐집니다.

육군본부가 주최, 주관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
가 제작한 <신흥무관학교>는 지난 2018년 9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그 후 성남, 안동, 목포, 전주, 울산, 대전, 강릉,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군(軍) 뮤지컬이 고루하다는 편견은 지워도 될 듯하다”,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독립운동 등이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더욱 뭉클하다”는 관객들의 평가와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독립투사들이 써 내려간 헌신과 눈물, 웃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현역군인 신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
는 세 명의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 배우 지창욱(병장)과 강하늘(상병), 김성규(일병)에 이번 장기 공연에서는 고은성(이병), 조권(일병), 이진기(온유, 이병)도 합류해 임찬민, 이태은, 신혜지, 이정열, 오진영 등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과의 하모니를 이룹니다.

역사속의 ‘신흥무관학교’는 1911년 서간도 지린
성에 일제의 감시를 피해 ‘신흥강습소’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사관양성학교입니다. 개교 후 1920년까지 김원봉, 김산 등의 인재와 2천 명이 넘는 독립군 간부,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항일무장 투쟁의 요람,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디딤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의의가 생각보다 덜 알려져 있고 저평가되어 있었기에, 이 작품은 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남깁니다. 무엇보다 역사적 배경 안에서 살아있는 캐릭터의 드라마를 클로즈업해 ‘동규’, ‘팔도’, ‘나팔’, ‘혜란’으로 대표되는 젊고 푸르른 청년들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숭고한 희생의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은, 백 년 후,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오롯이 남겨 줍니다.


info

일시 | 2019년 2월 27일(수) - 4월 21일(주일) 화, 목, 금 8시
        / 수 3시, 8시 /
 토, 공휴일 2시 30분, 7시 / 주일 3시
장소 | 광림아트센터 BBCH홀
러닝타임 | 15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티켓 | R석 9만 5천 원 / S석 8만 5천 원 / A석 7만 원 / B석 5만 5천 원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주최/주관 | 육군본부
제작 및 문의 | (주)쇼노트 02-3485-8700


한아름 기자

   

foot_이미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