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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발가락 콘서트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11-19 (수) 13:51 조회 : 1687
발가락(發街樂) 프로젝트
 
‘발가락(發街樂) 프로젝트’는 ‘피어나는 거리의 즐거움’이라는 의미의 거리공연 프로젝트로 2011년에 대전에서 시작. 그 정신을 이어 2014년 5월 ‘발가락프로젝트 in 서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실내공연으로 극동방송국 아트홀에서 진행됩니다. 그러나 거리공연의 정신을 이어 누구나 부담 없이 와서 보고 즐기며 아티스트들의 진실한 마음과 관객들의 설레는 마음이 즐겁게 만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매월 마지막 주 저녁 7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잠깐!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었는지 모르고 계셨다구요? 지난 공연이 너무 궁금하시다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개봉박두~~~ 발가락(發街樂) 콘서트 그 두 번째 이야기와 세 번째 이야기.
 
<은구슬 밴드>와 박윤우씨의 발가락(發街樂)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 
은구슬 밴드는 플룻티스트 김은미와 피아니스트 이진주를 주축으로 김은미의 ‘은’, 이진주의 ‘주’가 한자 은과 구슬이라는 뜻을 지닌 것에 착안하여 각 이름의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이름으로 활동하는 2인조 듀오편성의 팀입니다. 팀명과 묘하게 닮아있는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둘의 순수 자작곡으로만 연주하는 은구슬 밴드는 보스턴 유학시절 한 앙상블 수업에서 만나 함께 연주했던 것이 첫 만남이 되어, 각자 귀국이후 서로의 음악을 들려주고 탐구해보자던 제안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의 연주활동을 점차적으로 넓혀가며 둘 사이의 호흡이 관건인 듀오 연주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합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박윤우씨까지 함께 해서 그런지 더욱 멋진 연주가 어찌나 제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지... 그날의 공연을 생각하면 정말 은쟁반 위에 구슬을 올려놓고 데구르르 굴리는 소리를 듣는 기분이랄까. 노래 가사를 들려주지는 않았지만 은구슬 밴드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발가락(發街樂) 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 <개인플레이>
개인플레이는 공연장 뿐만아니라 길거리나 작은 카페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는데 팝재즈 형태의 음악과 편안한 노랫말로 관객들과 호흡하기를 원하는 팀인데 작정하고 찾아오는 공연장의 관객들을 만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들의 연주에 이끌려 자신의 갈길을 멈추고 공연을 보는 사람들을 만날 때의 희열을 좋아하기에 거리로 나서는 것을 더욱 즐기는 팀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개인플레이는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편안함이 느껴지는데 한명의 작곡자가 골방에서 고뇌하며 만들어내는 심오한 방식이 아니라 멤버들이 가족같이 모여 놀면서 멜로디와 가사를 함께 만들어내는 어쩌면 무성의해 보이기까지하는 편안함이 거리의 바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아트홀이라는 넒은 공간, 조명으로 인해 관객들이 잘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조명을 가려가며 관객들을 보려고 노력하던 모습. 어쩌면 마니 낯설기도 한 그 공간에서 관객들과 호흡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 팀 이름처럼 그렇게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자기들끼리 즐기며 한곡한곡 시작해가더니 중간쯤이 되니까 어느새 관객들도 그들의 자유함에 빠져 함께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박수치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음악을 즐겨가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개인플레이 멤버가 된 듯이 말이죠. 정말 오랜만에 자유한 음악과 함께 뛰어논거 같습니다.
 
어느새 발가락(發街樂) 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세 번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즐기면서 한가지 드는 생각은 저희 만의 즐거움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간을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이 마음 가운데 생겨납니다.
 
9월에는 <어쿠스틱 머신>, 10월에는 얼마전 배철수씨가 진행하는 7080 콘서트에 나오셨던 <김창기와 좋은친구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함께 그 시간을 기대하고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참 가장 중요한걸 잊을뻔 했네요 무료공연이라는 사실~~~.
오시는 길에 여러분 두 손에 누군가의 손을 붙잡고 함께 오면 더더욱 좋겠죠? 콘서트를 선물해줄수 있는 기회 놓지지 마세요^^
 
 
INFO
 
일시 : 매월 마지막 주 주일 저녁 7시
장소 : 극동방송국 아트홀
문의 : 와플사무국 02-3144-9114
 
 
김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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