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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재생불량소년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9-01-02 (수) 09:18 조회 : 80
재생 불량이 재생 불가능은 아니야!

이 세상에 수많은 이야기와 드라마가 있지만, 잘 
만들어진 어떤 작품도 실제의 삶의 경험만큼 극적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정말 드라마틱하다’고 표현하는 삶의 순간들은 그렇게 누군가의 기억과 경험 속에 녹아들어 있다가 작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요.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이 그런 작품입니다.

재생불량소년_이미지.jpg

이 작품의 제작자인 강승구 프로듀서는 스무 살 무
렵 혈액암의 일종인 ‘재생불량성 빈혈’로 여의도 성모병원 무균실에서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몇 개월간 생사를 넘는 위험 속에서 그곳에서 만난 친구를 하늘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으며 무균실을 나가면 꼭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통해 돕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제작자의 실제 경험이 녹아있는 이야기에, 김중원 작가가 백혈병과 재생불량성빈혈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녹여 <재생불량소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반석은 친한 친구에 대한 아픈 기
억 때문에 링에 오르지 못하는 천재 복서입니다. 사회에선 문제아로, 복싱계에선 게으른 천재로 점점 내리막을 걷던 도중 반석은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희귀병까지 진단받고 무균실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백혈병 재발로 무균실에서 오랫동안 지내온 성균이 있었는데, 성균은 특유의 친화력과 긍정으로 반석에게 접근합니다. 반석은 차갑게 성균을 밀어내지만 성균은 오랜 무균실 경험을 활용해 반석을 설득하고, 결국 그에게 복싱을 배우기로 합니다. 성균은 복싱을 배우며 새로운 꿈에 눈을 뜨지만, 반석은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가는데… 두 친구는 과연 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
컬 부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뮤지컬 버전 이전에 연극 <재생불량소년>은 2016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선정작으로 공연되어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김중원 작가와 <안녕! 유에프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김예림 작곡가가 작곡과 음악감독을 겸하고, <안녕! 크로아티아>, <카라마조프>의 허연정 연출이 함께합니다.

재생불량성 빈혈환자인 권투선수 반석 역으로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난쟁이들>의 윤석현 배우와 <빌리 엘리어트>, <맘마미아> 등으로 호평받은 구준모 배우가 더블 캐스팅되었습니다. 또한 4년 째 무균실에서 지내고 있다가 반석을 만나 권투를 배우고 조금씩 변해가는 성균 역에는 <전설의 리틀 농구단>, <빨래> 등에서 활약한 유동훈 배우와 <은밀하게 위대하게>,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박준휘 배우가 함께 캐스팅 되었습니다. 코치이자 전설의 권투선수였던 체육관 관장 역으로는 최영우 배우와 심윤보 배우가, 무균실 담당 의사 역으로는 정영아 배우가 출연합니다.

제작사 ‘아웃스포큰’은 앞으로 연극, 뮤지컬 <바람직
한 청소년>에 이어 연극,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연극 <여기, 소년이 있다> 까지 ‘소년 3부작’을 통해 이 시대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삶을 날 것 그대로 생생하게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장이 필요한 모든 어른에게도 좋은 라인업이 될 듯합니다.

피를 흘리면 안 되는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병과, 
시합과정에서 출혈이 있을 수밖에 없는 복싱의 조합은 아이러니한 삶의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설적 상황을 통해 인물들은 자신의 인생을 다시 바라보고, 새로운 꿈을 찾게 됩니다. 이것은 성장드라마의 훌륭한 공식이며, 이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이야기의 힘일 것입니다.


info

일시 | 2018년 12월 23일(주일) - 2019년 1월 20일(주일)
       화-금 8시 / 토 3시, 7시 / 주일 및 공휴일 2시, 6시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티켓 | R석 4만 원 / S석 3만 원
예매 | 인터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플레이티켓, 예스24
제작 | 아웃스포큰
문의 | 070-7705-3590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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