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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8-04-20 (금) 12:44 조회 : 2123
행복을 위한 여정의 시작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한 해 ‘계획’을 세우는 일이죠.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며 나의 삶은 어떠했는지, 놓친 것은 무엇인지, 새로 시작된 한 해는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며 신년을 계획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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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 폴 트립 지음 / 생명의말씀사>

계획을 세울 때는 계획의 기준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계획을 짤 때 0순위로 두는 제일 기본적인 것이 있다면 바로 ‘행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위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먼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이 이번 한 해에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도 알아야 하기에 더욱 쉽지 않습니다.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내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폴 트립은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책을 통해 행복한 삶, 만족하는 삶에 대해 묻고 말합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어떤 만족, 어떤 행복의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해 물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한 만족과 행복이 무엇인지 말해줍니다. 

우리는 자신을 만족시키려는 ‘자기만의 세상’과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는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갈팡질팡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단지 교회에 다니고 착하게, 성실하게 노력하며 사는 것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도 있죠. 왜 우리는 더 나은 삶, 더 큰 영광에 동참하는 삶을 뒤로하고 사소하고 허무한 데 집착하며 쉽게 만족해버릴까요? 다시 더 크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 나라의 문화는 지금 여기서 물질적인 즐거움을 위해 끝없이 일시적인 투자를 하는 것보다 영원에 투자하며 가치와 즐거움을 발견한다. 좋은 차를 사고, 좋은 집을 사고, 휴가를 즐기고, 육즙이 흐르는 스테이크를 맛보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이런 것도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적인 영광을 가리킨다. 문제는 무엇이 그 시스템을 이끄느냐다. 무엇을 위해 사느냐의 문제고, 어디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느냐의 문제고, 아침에 눈을 뜨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디서 정체성을 찾는지, 어디서 기쁨을 찾는지, 어디서 마음의 만족을 찾는지, 어디서 생명을 찾으려 하는지의 문제다.” p.119

“우리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할 일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진다. 하나님은 하루 24시간, 7일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다. 문제는 너무나 쉽게 이 중요한 사랑에서 멀어져 다른 것을 사랑하는 우리의 변덕스러운 마음이다. 성경은 이것을 “세상에 대한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 p.222

탁월한 강연가이자 다수의 책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 폴 트립(Paul David Tripp)은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하고 리디머신학교와 남침례신학교에서 목회상담학을 가르쳤으며, 수년간 기독교상담교육재단(CCEF)에서 ‘변화되는 삶’ 사역을 이끌었습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다>, <경외> 그 외에도 수십여 권의 저서를 출간한 폴 트립은 오랜 상담 사역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마치 편한 청바지와 남방을 입고 옆에 다가와 삶을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며 삶의 방향성을 가르쳐 주는 느낌이 듭니다. 저자는 실제로 하나님 나라의 의미를 잘 모르거나, 일상에서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왜 하나님 나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느냐”고 혼을 내기보다 차근차근 부드럽게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줍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웠더라도, 마음이 무겁고 알 수 없는 답답함에 삶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고 세웠던 목표가 오히려 지금 누릴 수 있는 하나님 나라, 행복한 시간들을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땅에서 행복과 만족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여정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삶에 더 큰 행복을, 더 큰 만족을 위해, 더 크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만큼 더 멋진 계획은 없는 듯합니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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