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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앨리스 특별전<ALICE : Into The Rabbit Hole>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7-12-18 (월) 13:26 조회 : 144
오늘은 내가 앨리스

“만약 내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다면?” 혹
은 “내가 집보다 커진다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해 본 적 있나요? 동화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책 밖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책 속에 들어가 주인공이 되어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1.Rabbit Hole 래빗홀.jpg
Rabbit Hole 래빗홀

미디어앤아트는 2017년 8월 8일(화)부터 2018년 
3월 1일(목)까지 앨리스 특별전<ALICE : Into The Rabbit Hole>을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선보입니다.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에 이은 여섯 번째 아트 프로젝트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 시리즈’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뮤지션, 설치작가와 영상크루 등 4개의 섹션, 총 23팀이 그들의 눈에 비친 앨리스를 그림, 영상, 음악, 설치 예술 작품으로 채웠습니다.

그동안 앨리스를 책이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 시
각적으로 만났다면 이번 전시는 동화 속 세계로들어가 직접 앨리스가 되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루이스 캐럴(Lewis Carrol, 1832-1898)의 ‘앨리
스’ 시리즈는 독특한 분위기와 언어유희 등으로 수많은 사람의 영감과 창작의 원천이 되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공주와 백마 탄 왕자 대신 언제나 바쁘게 뛰어다니는 하얀 토끼, 독심술을 할 줄 아는 애벌레, 속내를 알 수 없는 고양이 등 기존 동화에서 보지 못했던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앨리스와 함께 숲길을 따라 흰 토끼를 쫓아가 볼
까요. 이상한 나라로 가는 첫 관문인 ‘Rabbit Hole 래빗홀’은 사방에 화려한 패턴 조명들이 무한 반복되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토끼굴에서 빠져나와 이제 본격적으로 원더랜드로 입장하겠습니다.

입장하기 전 ‘날 마셔요’라고 적혀있는 작은 병이
나 건포도 케이크를 함부로 먹지 말 것, 토끼가 흘리고 간 부채나 버섯도 조심해야 한다, 몸의 크기가 변할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나라의 규칙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Welcome to the Wonderland 어서 와 원더랜
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 <거울 나라의 앨리스(1871)> 두 이야기를 토대로 광장 형태의 공간 안에 인터랙티브, 오브제 포함 11개의 크고 작은 존들로 구성되어 동화 속 에피소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Looking Glass 거울 속으로’는 볼록한 거울, 네
모난 거울, 깨진 거울 등 여러 형태의 반사되고 굴절된 기묘한 자신의 수많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Pool of Tears 앨리스의 눈물샘’은 집만큼 커진 앨리스가 흘렸던 눈물로 물웅덩이가 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빛의 굴절과 그림자, 공중에 떠있는 의자, 테이블 등 다양한 소품들로 마치 수중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Unbirthday’는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달걀처
럼 생긴 험프티 덤프티가 1년 365일 중 자신의 생일인 하루를 뺀 나머지 364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Happy Unbirthday 비생일선물가게’에서는 계산기처럼 생긴 기계에 자신의 생일을 입력하면 모두 각각의 날을 기념하는 멋진 문장이 영수증 종이에 인쇄되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움직
여 각각 그림이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는 ‘조이트로프’와 키오스크(모니터, 키보드)를 통해 문장을 완성해가는 타이포플레이 등 여러 체험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전시장은 수많은 관람객이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
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오늘 하루만큼은 앨리스가 되어 마음껏 즐겨보면 어떨까요.


INFO

일시 : 2017년 8월 8일(화) - 2018년 3월 1일(목)
장소 :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The Seouliteum
티켓 : 성인 1만 3천 원, 학생 1만 1천 원, 유아 9천 원
문의 : 1522-1796


김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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