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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ready? Action!
누군가를 깊이 사랑해 보셨나요? 사랑하면 모든 고난도, 환경도 초월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다른 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서로 사랑을 하다가 갑자기 한 사람이 죽었다면 남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할까요? 그것도 억울하게 리더가 죽었다면 남은 사람들은 정말 갈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바로 그런 사건들이 나옵니다. 그 주인공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입니다. 자신이 살던 고향과 생업을 모두 내던지고 예수님을 따랐던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죽음은 아마도 자신의 죽음과도 같았을 겁니다.
죄인의 모습으로 처참하게 십자가 처형을 당한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한 제자들은 흩어졌다 다시 모입니다. 그들이 모여서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너무 막막하고 힘들면 기도도 잘 안 나옵니다. 어쩌면 제자들은 그렇게 온 백성들 앞에서 죄인의 모습으로 처참하게 돌아가신 예수님보다는 자신들의 앞날이 막막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십자가 처형을 받은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은 자신들의 눈을 믿을 수 없었겠죠. 왜 예수님은 자신들을 죽인 로마 사람들이나 빌라도를 찾아 가시지 않고 제자들을 찾아 가셨을까요?
죄 없으신 예수님은 하늘에서 인간의 죄 때문에 이 땅으로 오셨습니다. 33년 공생애를 마치고 십자가에서 자신을 드려 스스로 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40일 동안 함께 하시고, 하늘로 승천 하셔서 제자들을 다시 떠나셨습니다. 예수님이 떠나시고 오순절 성령이 임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을 목격한 제자들은 이제 예수님이 다시 떠나셨어도 전과 같이 살지 않았습니다. 성령을 체험한 모든 사람들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예수님을 다시 만난 사람들은 작은 예수가 되어 자신의 모든 것을 교회를 위해 바칩니다. 이제 더이상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한 공간에 계시지 않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그렇게 예수님처럼 살기로 결단을 합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하고 천국이 가까워졌다고 외치고 다닙니다.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그렇게 다시 사신 예수를 만난 사도들은 더 이상 두려워하지도 않고 혼돈스러워 하지도 않았습니다. 교회는 제자들과 사도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성장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제자들은 처참하게 순교를 당하기까지 목숨을 다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은 2000년 전 제자들을 위해서만 돌아가셨을까요? 2017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죄 때문에도 동일하게 예수님은 죽으셨습니다. 당신은 나를 위해 죽으신 그런 예수를 만나셨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예수님의 몸이신 교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2000년이 지났지만 예수님을 만나 자신의 삶을 드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예수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선교지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지금도 예수 닮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계속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선교사님들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매일 매일 성령으로 늘 새롭게 준비되어야 하고, 또 성령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안의 거룩이 먼저 회복되어야 합니다. 거룩은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거룩은 우리 삶을 드려야 합니다. 거룩은 기쁨으로 예수님 닮은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기심과 거짓과 음란과 방탕과 술 취함에 있으면 예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들의 삶이 바뀝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나 혼자 예수님 만나 좋다고 하지 않습니다. 좋은 예수님을 나눕니다. 그것이 기쁨이 됩니다.
지난 달 터키 이즈밀의 에베소와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을 다시 가서 보았습니다. 번영했던 당시 백성들의 삶의 기준은 지금 우리들의 세상 기준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에베소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겼던 세상에 속한 부귀와 명예와 사치와 향락은 지금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성 소피아 성당은 이슬람 표식으로 천장부터 바닥까지 뒤덮여 있었습니다. 믿음을 지키지 못하면 빼앗깁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곧 사라져 버릴 것을 위해 살아가지 말고 사도행전 속의 제자들처럼 그렇게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세상이 아닌 하늘에 가치를 둡니다.
그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들이 달라지고, 만나는 사람들도 달라집니다.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국가를 위해, 어떻게 살아갈지 성경 속에 길이 보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나누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홍정희 대표 (에젤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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