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삶을 위한 해답
지난 2016년 말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패러디(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문체를 흉내 내어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수법)한 한 문장이 있습니다. 각 종 사람들의 처해진 상황에 따라 이런 말이 남발 되었는데요. 무엇일까요?
바로, “내가 이러려고 ○○○을 했나, 자괴감이 들어….”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여러분의 어떤 행동에 자괴감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자괴감’이란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마음, 스스로 앓아 무너져 버리는 마음을 뜻합니다.
특히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예수를 믿나.’, ‘내가 이러려고 신앙생활을 했나.’ 아마 크리스천이라면 우리의 생활태도나 삶의 모습이 부끄러워 이런 생각을 종종하곤 합니다. 또 이러한 생각은 고달픈 현실에 절망하게 될 때쯤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될까요?
여기 우리의 질문에 속 시원히, 아주 찬찬히, 하지만 명확하게 풀어나가는 책 한권이 있습니다. 바로 김남준 저 <내 인생의 목적, 하나님>입니다. 먼저 위의 질문에 <내 인생의 목적, 하나님>을 인용하여 대답을 하자면 우리에게 ‘믿음이 부족해서’입니다. 참 싱거운(?) 해답이지요.
책 <내 인생의 목적, 하나님>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이렇습니다. “아주 싱겁다. 하지만 진국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는 ‘또 구원 이야기구나, 하나님이야기구나. 믿음 이야기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을 때쯤 ‘하지만 이것이 진리이구나’ 요즘말로 최고를 뜻하는 ‘역시는 역시구나!’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눈을 들어 크고 위대하시고 아름다우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불의와 고통까지 사용하셔서, 당신의 위대한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십시오. 당장 코앞에 닥친 많은 일들, 회피하고 싶기만 한 어려운 현실들도 우리가 직면해서 헤쳐 나가야 할 우리 몫의 삶이지만,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하나님의 아름다운 성품을 경험적으로 알아 나가는 것도 우리가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우리 몫의 삶입니다. [시작하는 글]에서 발췌
진실로 우리의 살아 있음을 가치 있게 해주는 진리, 답답한 우리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진리, 우리의 시야를 넓혀 주고 밝혀 주는 진리, 삶에 지친 우리의 어깨를 붙들어 저 하늘을 향해 날아가게 해주는 진리는 바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입니다.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느라 근본적인 것을 놓치는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해답으로 하나님을 믿어야 할 이유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방향이 있는 신앙생활과 목적이 있는 인생을 살고자하는 이들을 위한 이 담론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불의와 고난까지 사용하셔서 세상을 향한 위대한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알려 주며, 그 진리를 알 때 비로소 그 동안 헤어날 수 없었던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뜻을 충족시키며 살아가려 함으로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저자 김남준 목사는 1993년 열린교회(www.yullin.org)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로도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영국 퓨리턴들의 설교와 목회 사역의 모본을 따르고자 노력해 왔으며,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보편교회의 신학과 칼빈,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와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에 천착하면서 조국교회에 신학적 깊이가 있는 개혁교회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 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 201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가슴 시리도록 그립다, 가족』을 비롯하여 『깊이 읽는 주기도문』, 『인간과 잘 사는 것』, 『영원 안에서 나를 찾다』, 『교회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제1권』, 『기도 마스터』 등 다수가 있습니다.
혹시나 흔들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책 <내 인생의 목적, 하나님>을 통해서 “내가 이러려고 예수 믿었나.”에서 “역시! 내가 이러려고 예수 믿었지!”로 바뀌시길.
[내 인생의 목적, 하나님, 김남준, 생명의말씀사]
이기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