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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탄 365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6-12-20 (화) 10:13 조회 : 465
복음으로 이태원을 뜨겁게 달구다
 
“외국인인데, 이름이 준섭이래!!” 얼마 전 TV음악전문 채널 Mnet의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음악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실력자 외국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외국인인데 이름이 최준섭! 노래도 얼마나 잘하는지 동영상 조회 수도 어마어마합니다. 알고 보니 젊음의 거리 이태원에서 당당히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밴드 ‘연탄365’의 멤버라고 하는데요. 인터뷰를 위해 모인 팀원들이 조용했던 스튜디오를 웃음꽃으로 채웠습니다.
 

Q. 각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팀에서 조리 실장을 맡고 있는 고정민, 운전기사를 맡고 있는 우혜원, 막내와 외국인을 맡고 있는 조셉 붓소(최준섭), 인터내셔널 팀장 주영광, 어미 새와 리더를 맡고 있는 최금비입니다.
 
Q. 밴드 이름이 특이한데 ‘연탄365’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혜원 : 팀 이름 정하기가 힘들어서 성경에 나온 방법으로 제비뽑기를 했어요. 그중에 영광이오빠가 쓴 연탄이 뽑혔어요. 연탄 한 장의 무게가 3.65kg, 사람 체온이 36.5도잖아요. 연탄을 태워 사람의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처럼 우리도 이들에게 이로운 팀이 되자고 해서 ‘연탄365’라고 지었어요. 그리고 피아노 연주하는 연탄을 떠올리는 하모니의 의미도 있고요.
 
Q. 밴드는 어떻게 모이게 됐나요?
A. 영광 : 기도하던 와중에 하나님께서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말씀을 주셨어요. 말씀처럼 우리가 어둠 속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하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 생각했던 어둠이 이태원이었어요. 이태원에 살고 있는 금비 누나에게 같이 공연을 하자고 제안하고 정민, 혜원, 준섭이가 생각나서 연락했는데 모두 흔쾌히 응해줬습니다. 준섭이(조셉 붓소)는 마커스 목요 예배에서 처음 알게 됐고, 다른 팀원들은 크리스천 연예인 공동체 ‘미제이(MEJ : Mission of Entertainer in Jesus)’라는 공동체에서 만났어요. 2015년 8월 29일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Q. 주로 어디서 활동하시나요? 거리공연이 힘들진 않나요?
A. 정민 : 저희는 이태원 거리에서 매주 토요일 밤마다 버스킹을 했었는데 서로 스케줄 때문에 격주로 하고 있어요. 힘든 점은 날씨가 관건인데 한파주의보, 미세먼지, 폭염, 빗속에서도 공연을 해요. 막상 시작하면 하게 되더라고요.(웃음)
 
Q. 조셉은 언제 한국에 왔어요? 이유는?
A. 조셉 : 5년 전에 한국에 처음 왔고 1년 전부터 아예 살고 있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어요. 한국에 와서 직장이 없기 때문에 버스킹하면서 돈을 벌고 있죠.
 
Q. 팀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
A. 금비 :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뒤에서 후원해 주시는 목사님도 계시지만 대부분 각자 사비를 털어서 전도지도 사고, 밥도 사먹고, 앰프 건전지도 사고, 돈을 써가면서 하는 건데 하나님의 은혜로 유지되는 것 같아요. 비록 자작곡을 만들지 못했지만 그 시간에 꾸준히 밖에서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이 더 만족스럽습니다.
 
Q. 공연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 금비 : 이태원이라는 문화적 특수성이 있는데 흑인들이나 흥이 있는 분들이 같이 호응해 주실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술에 취한 사람도 있고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분도 있지만 신청곡도 들어오고 같이 노래하니까 좋아요.
 
Q. 마지막으로 기도 제목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혜원 : 저희 노래를 준비 중이에요. 그 노래로 사람들과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언제나 이태원 자리를 지키겠습니다.(웃음)
 
 
김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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