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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화선교 이야기 <지저스 아트홀>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6-04-28 (목) 09:32 조회 : 551
지역사회 문화공연 나누기
 
2016 wafl Touch에서는 문화선교를 통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교회나 단체를 찾아가 그 소중한 이야기들을 듣고, 소개합니다. 이번호에서는 교회 안에 아트홀을 설립. 공연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문화공연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위임목사를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목사님, 교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일산에 위치한 ‘거룩한 빛 광성교회’ 정성진 목사입니다. 저희 교회는 340석 규모의 공연장 <지저스아트홀>을 지역사회를 위해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 아트홀은 교회를 건축하는 초기부터 계획되어, 운영한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거룩한 빛 광성교회’의 5대 비전 중 첫 번째가 ‘지역사회 문화중심’입니다. 현재는 지역사회의 문화중심을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문화강좌’, ‘나눔 가게(천사가게’), ‘장터(슈퍼’), ‘장애인들 사회복지관’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지저스아트홀>의 출발이 궁금합니다.
A. 아트홀 설립의 첫 번째 이유는 교회는 ‘지역’을 지향해야 된다는 제 목회철학 때문이지요. 지역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문화적인 콘텐츠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둘째로는 ‘세상을 잡으려면 문화를 잡아야’한다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지저스 아트홀이 출발하였습니다. 지금은 그 의도에 맞게 교회 안 공연장을 통해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기의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연할 장소가 필요한 넌크리스찬 아티스트들에게 역시 무료로 장소를 개방해서 세상과 교회의 간극을 좁히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질 높은 공연을, 아티스트들에게는 무료장소 개방을 하고 있는 것이죠.

Q. 지금까지 <지저스아트홀>을 거쳐 간 출연진들도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A. 10년 동안 정말 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올렸습니다. 교회를 짓고 처음 올라간 공연은 ‘마리아, 마리아’였습니다. 지역 사회에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아쉽게 못 보고 돌아간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팀과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과 ‘러시아 황실 합창단’ 가수 ‘조영남’, ‘조덕배’, ‘바다’, ‘소향’, ‘변진섭’, ‘구창모’, 뮤지컬의 ‘최정원’, ‘홍지민’, ‘전수경’ 등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들까지 공연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공연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과 가수 ‘조영남’ 콘서트였습니다. 조영남 콘서트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이 되어 좋았습니다. 조영남씨가 걱정과는 다르게 잘 이끌어 주고 마무리해줘서 은혜가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지금도 크고 작은 공연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Q. 가장 최근에는 어떤 컨텐츠 공연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한 달에 한 번씩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한 것은 <KS POP STAR>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했었습니다. 6살 어린이부터 70살 노인들까지 많이 참가해서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기억에 남는 팀은 초등학생 치어리더팀이 참가를 했는데 교회를 다니지 않는 친구들이 합심해서 만든 팀이었더군요. 우리 교회 초등부 치어리더 아이들도 잘하는데 사실 그 친구들이 더 잘하더라고요. 지금 한국의 문화적인 수준이 상당히 올라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교회가 문화를 앞장서 이끌다가 요즘은 교회가 세상의 문화 수준에 뒤쳐져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 역시 그런 상황에서 문화를 선도해 가고자 여러 가지 사역들을 감당하는데 그래도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이러한 지역사회 문화 공연으로 전도효과를 얻고 있나요?
A. 전도효과가 상당히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문화공연을 통한 전도는 절대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공연장을 빌려주고 공연을 볼 수 있고 서로 문화를 나누자는 의미가 큽니다. 문화공연을 보러 온 믿지 않는 지역주민들이 온다고 할지라도 기회다 싶어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 자유롭게 공연을 볼 수 있고 교회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함이 더 큽니다. 공연도 무조건 기독교적이어야 하진 않아요. 이번 달에 ‘기독교적’이면 다음 달에는 ‘세상공연’ 돌아가면서 하고 이러 부분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해줘요. 다만 반(反) 기독교적이지만 않으면 됩니다. 
 
Q. 거룩한 빛 광성교회의 체계화된 문화사역 비결이 궁금합니다.
A. 저희 교회는 평신도 중심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역이든지 평신도들이 하기 때문에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목회자는 사고 날 때 빼고는 절대 참여하지 않는 마음으로 평신도들이 전부 알아서 합니다. 목회자는 요청이 있기 전에는 참견을 일체 안합니다. 그래서인지 10년 동안 힘들거나 고생했던 적은 없습니다. 사실 문화공연이 잘 이루어지는 것은 두 번째이고, 첫째는 거기에서 일하는 평신도들. 즉 선교회를 움직이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초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보람을 얻고 소속감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면 성공인거죠. 언제나 성과중심이 아니라 준비하는 성도들의 성취감과 감동이 우선입니다. 
 
 
이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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