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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J컴퍼니 <최무열 대표>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6-02-11 (목) 14:11 조회 : 1193
Mission Jesus
 
예수님과 마리아. 두 인물의 이야기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이 작품은 2004년 소극장무대에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오픈과 동시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해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 극본상, 작곡상, 최우수작품상. 총 4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이를 전부 수상한 작품입니다. 특히 최우수작품상은 소극장 작품으로는 최초의 수상이었기에 이 작품의 우수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뮤지컬<마리아 마리아>를 시작으로 지금도 공연 중에 있는
뮤지컬<화랑>, 뮤지컬<바울>등 많은 작품들을 만들어온 MJ컴퍼니의 최무열 대표를 만나 그가 왜 뮤지컬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뮤지컬 제작을 하고 있는 MJ컴퍼니의 대표 최무열입니다. 현재 저희 회사에서는 뮤지컬<화랑>이라는 작품을 공연 중에 있고요. 백석예술대와 한양여대, 서울시립대학원에서 외래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청년시절이 궁금합니다.
A. 저는 대학시절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미국유학도중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고 ‘아 내가 살아가는 21세기에는 뮤지컬의 세상이 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뮤지컬을 하는 단체를 찾았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뮤지컬<지하철1호선>으로 유명한 극단 ‘학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배우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스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표님이신 ‘김민기’선생님이 “앞으로 뭘 하고 싶냐?”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는 좋은 음악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그렇다면 “배우를 해봐라.”라는 대표님의 말씀 때문에 배우생활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뮤지컬 작품은 언제 만드셨습니까?
A. 그렇게 극단학전에서 활동을 하다가 다음으로 들어간 곳이 신시컴퍼니라는 회사입니다. 그곳에서 음악감독으로 데뷔를 하게 되었고요. 작품은 뮤지컬<렌트> 뮤지컬<로마의 휴일>등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02년 뮤지컬<겜블러>라는 작품으로 일본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공허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저 어떤 거 하고 살까요?” 사실 이때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높은 위치였어요.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회사인 신시컴퍼니에서 음악감독으로 5년이란 기간 롱런하고 있었으니까요. 다른 연출은 다 바뀌는데 음악감독 하나만 바뀌지 않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고 제가 다니던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목사님께 “제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씀드렸고, 목사님은 저에게 “미국에 있는 ‘윌로우 크릭’이라는 교회가 드라마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까 한번 가 보아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시카고 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제가 예배를 드린 날이 9.11테러 1주년 기념예배였습니다. 그런데 예배에서 어떤 부분들을 보여줬냐 하면요.
 
그 사건을 두고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복수심에 가득 찬 사람들. 그냥 방관하는 사람들. 상처를 치유하려는 사람들. 이 세 가지에 관한 것을 연극적인 것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나오셔서5분,10분 메시지를 전하시고요. 그때 들었던 생각이 ‘아. 이렇게 연극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구나. 그렇다면 나는 뮤지컬을 했으니까 예배라고 생각하고 뮤지컬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한국에 들어와 제가 생각할 때 한국에서 뮤지컬을 가장 잘 만든다고 생각하는 분들과 만들게 된 작품이 <마리아 마리아>입니다. 대학로 후미진 곳에서 시작 된 뮤지컬<마리아 마리아>가 오픈한지 2주 만에 객석이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이 급하셨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MJ컴퍼니는 어떤 회사 입니까?
A. 제가 뮤지컬<마리아 마리아>를 만들었듯이 한국 창작뮤지컬을 계속해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나는 기독교인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작품을 만들더라도 그 안에 기독교적인 사상이 들어가고 최소한 순기능을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MJ컴퍼니의 모토는 ‘사람 살리는 공연을 만드는 단체’입니다. 어떤 작품을 만들던지 자극적인 주제를 가지고 사람들을 끄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영적인 부분을 터치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살려내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 MJ컴퍼니의 MJ이는 Mission Jesus 라는 뜻인가요?
A.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계시는데요. 제가 우스갯소리로 Michael Jackson이다 라고 하고 다닙니다. 세상에는 MJ가 너무 많아요. 명지대학교도 MJ고요, 정몽준도 MJ고….  MJ이의 원 뜻은요. M이라고 하는 것이 Music, Musical, Movie, draMa. 이렇게 문화에 대한 통칭을 말합니다. 저희가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에 M이 들어가 있다라는 거죠. 그것을 Joy. 그것으로 즐거움을 주는… 그런데 진짜 큰 뜻은 Mission Jesus가 있죠.
 
그런데 이제는 그것을 앞으로 내세우지는 않으려고요. 세상에서 예수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세상에서 ‘나 예수님 이야기를 해.’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거부감부터 갖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 뜻은 조금 뒤에 감추고 우리는 사람 살리는 공연을 한다고 말을 하죠. 그러니까 모든 예술로써 우리가 자금이 조금 받쳐준다면 드라마도 만들고, 영화도 만들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습니다. ‘예수 안에서’
 
 
한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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