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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본질이 이긴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11-18 (화) 20:35 조회 : 3335
보기 좋은 떡은 맛도 있어야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이 있지요. 속담과 일맥상통하게 요즘은 디자인이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좋은 그릇에 무엇인가 담으면 더 그럴 듯해 보일 때가 많지요. 가끔은 무엇이 담겨져 있는 지 보다, 보기 좋은 겉모습에 현혹 될 때가 있습니다.
 

제 손에 <본질이 이긴다>라는 책이 들려졌습니다. 책 안을 쭉 들여 봤는데, 사실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참 읽기 싫게 생겼군!’ 위아래 여백이 얼마 없이 빽빽하게 적힌 글들이 제게 살짝 부담이 되었나봅니다. 그래도 그 중 제목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기는 것’을 ‘지는 것’보다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본질’이라는 단어도 참 그럴 듯 하구요.
 
김관성 목사의 <본질이 이긴다>는 1부 목회, 2부 사랑하는 사람들, 3부 성도, 4부 교회를 큰 축으로 하며 부록에는 <목회 성공하고 싶으냐? 내가 몇 가지 팁을 알려 주마>가 실려 있습니다.
 
1부 목회 편에는 개척 교회 목회의 고통, 군중을 모으고 싶은 본능, 양심을 팔아 규모에 집착하는 변질 등에 대해 다루며 본질에서 목회의 길을 찾아야 함을 설파합니다.
 
2부 사랑하는 사람들 편에는 저자의 가족과 목회의 여정을 함께 가는 친구, 스승,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와의 따듯한 일화를 소개하며 본질과 현상의 관계를 다룹니다.
 
3부 성도 편에는 신자가 추구해야 할 본질이 무엇이며, 삶의 고통을 어떻게 해석하고 견뎌야 하는지, 하나님 나라 복음의 의미를 부각시켜 조언합니다.
 
4부 교회 편에는 한국 교회의 현상을 분석하고 기독교의 야성을 회복하고 본질로 돌아가야 함을 친절하고도 불편하게 납득시키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형광펜이 꼭 필요했습니다. 줄 치고 싶은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계속 혼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속이 펑 뚫리는 것 같은 기분. 책을 읽다가 감명 받은 부분을 발췌 해 개인 SNS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읽다 보니 또 발췌해서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고, 또 나누고 싶은 부분이 계속 해서 생겨났습니다. 제가 이 책 홍보대사도 아닌데 말입니다.
 
설교자는 양복 입은 무당이 되어 청중들의 종교적 욕망을 부추기고 인정하는 자가 아니라, 위로부터 임하는 음성과 은혜를 자신의 전 인격과 존재 안에 담아 있는 그대로를 가감 없이 선포하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김관성, 본질이 이긴다. 中)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가 전해야 하는 본질에 대해, 불편하면서도 감사한 나눔이 시작 될 것입니다. 저와 같이 ‘보기 좋은 떡이 본질적으로 맛도 있어야 함’을 깨닫게 되길 바래봅니다.
 
 
[본질이 이긴다, 김관성 글, 더드림] 
 
 
이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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