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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일칼럼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5-12-16 (화) 14:29 조회 : 216
흘러간 영화를 음미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앤 해서웨이’와 ‘메릴 스트립’ 주연으로 2006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뉴욕, 패션은 허영덩어리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대충 입고 다니며 실속을 챙기는 성격의 앤드리아는, 언론사에 취직이 좌절되자 저널리스트로서의 경력이나 쌓기 위해 이력서를 넣던 중 어쩌다 보니 패션업계 탑이라고 불리는 잡지 런웨이에 입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패션 지식이 1도 없어서 입사 첫날부터 삐거덕거리면서 말도 안 되는 격무와 이해가 안 되는 지시들 그리고 매번 자신을 깎아내리는 편집장 미란다의 태도에 진력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앤드리아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극적인 변화를 맞으며 패션관계자다운 옷매무새와 행동을 보여줌과 동시에 점차 완벽한 일처리를 보여주어 그간 괄목상대하는 성장을 하게 됩니다. 앤드리아의 엄청난 성장세에 주목한 미란다는 선배 에밀리 대신 앤드리아를 파리로 데려가고 선배의 그간 업적을 무시하고 대신 가게 되어 마지못해 떠난 파리행이었지만, 예상대로 어시스턴트 앤드리아의 활약으로 미란다는 파리에서의 패션쇼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미란다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 냉혹한 선택을 알게 되고 자신 역시 본인의 커리를 위해 동료 에밀리를 저버렸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후 앤드리아는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을 선택하며 사직을 하죠. <나무위키 발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영화)>



욕망의 대상을 좇아 사는 우리는 어느새 나 자신을 잃게 됩니다. 세상을 따라가고 닮아가는 것은 중요하나 나를 지키고 담아내는 것은 소중하죠. 선망의 대상을 가지는 것은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망의 대상이 소망의 대상이 되어버릴 때 삶은 방향성 없이 원동력만 가진 목적지 없는 기차가 되어버립니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앤드리아에게 미란다는 쫓아가야 할 방향이었으나 소소하면서도 순수한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대상이었습니다. “난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라는 말로 자신을 합리화 시킵니다. 자기 합리화를 넘어선 자기 객관화는 삶에서 내면의 깊숙한 곳을 살피며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입니다. 성공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보다 타인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 것보다 위대한 일을 행하는 것보다 나 자신을 순수하게 지켜내고 겸손히 드러내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나는 나 자신을 지키지도 구원하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나다운 것은 성령님 안에 가장 가까이 거하게 될 때 만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은 성령님의 생각을 아십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때문입니다(로마서 8장 27절).”



김선의 목사 (가까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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