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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잠언
‘잠언’은 경계 잠(箴), 말씀 언(言)으로 ‘가르쳐서 훈계하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또 ‘사람이 살아가는데 훈계가 되는 짧은 말’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의 스물네 번째 책이기도 합니다. ‘잠언’은 뜻 그대로 훈계가 되는 말인데, 훈계라 하니 아주 따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 따뜻한 잠언이 있습니다. 훈계가 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바로 조정민의 트위터 잠언록 『사람이 선물이다』입니다. 조정민 저자는 25년 동안 언론인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에게는 사람이 학교였고, 사람이 직업이었으며, 사람이 선물이었습니다. 그렇게 성공을 향해 질주하다 어느 날 하나님의 사랑에 붙들려 새로운 공동체의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늘 말하고 주장하던 기자가 이제는 말을 듣고 섬기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또 하나의 섬김으로 트위터(현 X)를 시작했는데, 그의 짧은 글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의 생명력 있는 글 몇 가지를 함께 맛봅니다.
2
“돈이 없어서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돈 있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병들어서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하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무명이어서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명하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조건이 아닙니다” p.13
15
“겸손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어렵지요.
나처럼 여기는 것도 쉽지 않은데…
더구나 억지로 겸손하면 위선이 되고,
하다가 그만두면 교만이 되니…
겸손은 나를 거름으로 묻어야 피는
꽃입니다.” p.24
24
“정글을 빠져나갈 때
가끔 큰 나무 위에 올라가 방향을 점검합니다.
쉼은 그런 점검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쉼이 당신을 지킵니다.” p.29
66
“한 인디언 마을의 체벌은…
주민들이 모두 한 마디씩
그 사람의 일생 중 가장 좋았던 점을
이야기합니다.
그 얘기를 다 듣고 나면…
‘전에 괜찮은 사람이었구나. 희망이 있구나.’
다 회복됩니다. 우리도 할 수 있을까요?
집에서라도….” p.59
99
“오늘 나를 그곳으로
데리고 가는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그 생각이 내일도 나를
그곳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내 몸 끌고 다니는 그 생각을
내가 끌고 다니는 것이… 자유입니다.” p.83
인생의 바른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 지혜로운 한마디가 간절히 필요한 사람, 청소년, 초신자에게도 좋습니다. 140자 희망 잠언록을 선물해 주세요. 따뜻한 잠언으로 힘을 얻을 것입니다.
이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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