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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도 최강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의 교육 혁명
사회의 가장 기본단위가 되는 가정은 세상의 그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보다도 정신적 유산을 전달하는 직접적인 통로가 되는 곳입니다. 한 가정의 향기로운 아름다운 유산을 AROMA라는 단어로 설명하고자합니다. A(Affection,애정), R(Respect,존경), O(Order,질서), M(Merriment,즐거움), A(Affirmation,인정)이 꽃피는 가정을 꿈꾸며 자녀를 향한 지혜로운 교육혁명을 이야기하렵니다.
부모자격증 시대
어떤 부모는 자녀를 독초로, 또 어떤 부모는 자녀를 거목으로 만듭니다. 부모들이여, 자녀를 제자 삼아 인간 거목, 그 그늘 아래 많은 사람이 쉬다 가는 아름드리나무로 만드십시다. 자녀 진로교육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실로 다양합니다. 부모 역할은 배우지 않아도 잘 할 수 있다. 사랑만 있으면 자식은 자 키울 수 있다. 잘 먹이고 잘 입히면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모노릇이다.자녀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자녀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부모인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자녀의 인생은 성공적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부모는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 부모는 훈련의 과정을 통해서만 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 사티어는 가정은 “사람 만드는 공장”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태어납니다. “당신은 경험이 부족한 초보 부모는 아닌가요?” 작은 예로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만 면허를 딸 수 있습니다.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물며 부모자격증이야 어떻겠습니까?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과 훈련으로 가능합니다.
유대인 교육의 성과
유대인의 교육은 탁월합니다. 미국 400대 재벌 중에서 100명이 유대인입니다. 유명대학 총장의 90%가 유대인입니다. 노벨상 수상자는 전 수상자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심리학의 거장 프로이드, 소아마비 백신을 발명한 의학의 천재 조나 삭, TV발명가 데이비드 샤프노, 미술의 천재 샤갈, 천재 영화감독 스필버그, 정치가 키신저도 유대인입니다. 왜 그럴까요? 유대인은 교육의 천재입니다. 유리 한국은 교육에 가장 많은 것을 투자하면서도 교육계가 가장 문제가 많은 곳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초등학교 5학년생이 올린 인터넷 글을 보고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은 이름표하는 죄수 명창을 달고 교복이라는 죄수복을 입고 학교라는 감옥에서 출옥만을 기다리고 있는 죄수라고 적고 있었습니다. 이 땅의 미래의 주인인 차세대 학생들이 그토록 힘들어 하는 이 땅의 교육 제도 저를 위시하여 기성세대는 면목이 없습니다. 이제라도 이 땅의 어버이들은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벤치 마킹할 필요가 충분히 있습니다.
최고의 학교는 가정
유대인 교육은 일곱 빛깔 무지개 교육입니다. 아버지의 권위는 매가 아니라 지혜이며 지혜는 칼보다 강하다는 탈무드 지혜교육,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성적이 아니라 성품이라는 인성교육, 남을 이겨라 대신 남과 다르게 되라며 차별화시키는 적성교육,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 친구와 친구가 짝이 되어 토론하며 배우는 하부르타교육, 도전과 실패를 용납하는 창의성교육, 교육의 목적이 사고하는 과정에의 초대하면 사고력을 이끌어내는 독서교육, 푸슈케(구제함)가 있는 유대인의 집이 표방하는 공동체교육, 음식만 먹이는 것이 아니라 지혜도 먹이는 밥상머리교육이 유대인의 교육의 요체입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학교는 가정입니다.
엄정희 교수(서사대, 백석대교수, UFCI상담연구소 소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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