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영적탐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은 하나님이 우리 일상에 초자연적으로 개입하신다는 개념을 비웃기도 하고 또 덜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기적의 하나님, 초자연적인 하나님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 그건 설명할 수 없으니 아예 초자연적인 하나님을 설명하기를 주저하고 있지는 않나요?
<기적인가 우연인가 / 리 스트로벨 지음 / 윤종석 옮김 / 두란노>
책 <기적인가 우연인가>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예수는 역사다>의 리 스트로벨의 저서입니다. 저자는 철저한 무신론자에서 집요한 영적 탐구자로, 냉소적 회의론자에서 열정적 복음주의자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입니다. 미주리대학교(저널리즘학사)와 예일대학교 로스쿨(법학석사)에서 공부했고, <시카고 트리뷴>에서 법률 전문 부장을 지낸 것을 비롯해 14년간 언론계에 몸담은 노련한 저널리스트였습니다. 교회에 대한 적대감으로 가득 찬 무신론자였던 그는 아내를 따라 윌로크릭교회에 출석하면서 예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년간 치밀하게 예수를 조사한 끝에 1981년 비로소 자신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이후 신학을 공부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1987년부터 윌로크릭교회 스태프를 거쳐 교육목사가 되었고, 2000년부터는 새들백교회에서 사역했습니다.
현재는 휴스턴침례대학교에서 기독교 사상을 가르치며, 텍사스주 우드랜즈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탁월한 분석력과 통찰력, 취재력, 필력을 바탕으로 회심 이후에도 계속해서 왕성하게 집필을 하며 문서 사역자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그의 신앙 여정이 <예수는 역사다>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큰 사랑을 받기도 했지요. ‘아! 그 영화’하고 이 작가를 기억할 수도 있겠네요. <예수는 역사다>에서 집요하게 예수님에 대해 팠다면(?) 이번 <기적인가 우연인가>에서는 초자연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아주 집요하게 팠습니다. 리 스트로벨은 먼저 저명한 회의론자 마이클 셔머에게 기적에 관한 최강의 반대론을 청해 듣습니다. 이어 셔머의 주장에 대응할 증거를 파헤치며,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 세상에 개입하신다는 설득력 있는 찬성론을 전개해 나갑니다. 고대 세계에 통달한 신학자, 편파성 없이 종교학에 접근하는 학자, 신학을 공부한 물리학자, 중동에 헌신한 선교사, 베테랑 형사 출신 기독교 변증가, 다양한 기독교 진영을 경험한 복음주의자, 고난 가운데 깊은 소망을 고백하는 철학자들과 나눈 심도 있고 솔직한 대화가 담겨 있습니다. 그의 고민과 고백을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올슨 : 요즘 우리가 예수와 그분의 부활을 선포하며 예상하는 일이라곤 사람들이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며 “네, 동의합니다”라고 말하는 게 고작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집에 돌아가서는 마치 그런 일이 없었다는 듯 이 살아갑니다. 기적을 더는 기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명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우리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삶이 예측 불가능해지니까요. 나 : 그리스도인이 품기에는 서글픈 관점이군요. 올슨 : 그렇고말고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특이한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정말 기대하기보다는 차라리 예측 가능한 삶을 더 행복해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초자연적 활동과 기적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고 말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런 무언의 말이 숨어 있습니다.‘여기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다행이다. 그건 무섭고 위험하니까.’311-312P 중에서 이 책을 쓰려고 자료를 조사하는 동안 나는 하나님이 보지 못하는 이에게 시력을, 듣지 못하는 이에게 청력을, 죽은 이에게 생명을 회복시켜 주신 감동적인 기적의 사례를 많이 접했다. 그들이 가시적으로 표현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마다 나도 그 입장이 되어 함께 즐거워했다. 그러나 매번 사연을 기록하고 나면 드는 의문이 있었다. 레슬리에게는 왜 기적이 없을까? 물론 우리가 그분께 헌신되어 있으면 고난을 통해서도 선을 이루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나는 안다. 그런데 왜 아내에게는 기적이 없을까? 물론 고난이 인내를 낳고 우리의 성품을 빚는다는 사실도 나는 안다. 그런데 왜 아내에게는 기적이 없을까? 물론 천국에는 눈물이 없음도 나는 안다. 그런데 왜 아내에게는 기적이 없을까? 내 아내는 날마다 고통 속에 살아간다. 기적이 필요하다. 마이클 셔머는 하반신이 마비된 자신의 여자 친구를 위해 드린 기도가 하늘로 상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때 나도 그 비통한 심정에 공감이 갔다. 나는 신앙을 잃지 않았지만, 그가 신앙을 잃은 이유도 이해가 된다. 당신도 동감일지 모른다. 삶의 절박한 필요를 채워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 왔으나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아서 말이다. 그래서 이번 장은 당신과 내 아내와 셔머와 나를 위한 장이다. 335-336P 중에서 책 <기적인가 우연인가>는 감히 저자 리 스트로벨의 기적의 하나님을 찾아가는 영적탐사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정말 기적의 하나님을 잊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리 스트로벨의 영적탐사에 함께 올라 정말 기적의 하나님을 한 번 더 깊게 체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