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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샬롬 우크라이나 - 정선균, 전대현>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3-06-20 (화) 14:07 조회 : 1189
샬롬, 우크라이나

wafl touch에서는 문화선교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교회나 단체를 찾아가 그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소개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샬롬, 우크라이나’를 만든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Q.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법대 교수이며 싱어송라이터, 뮤직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더 컴퍼니 뮤직’의 대표 정선균입니다.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뮤직 프로듀서 그리고 버스커로 활동하고 있는 전대현입니다.      



Q. ‘샬롬, 우크라이나’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A. 전대현) 모두가 그렇듯이 저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고, 전쟁이 시작된 후엔 최대한 빨리 종식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전쟁은 진행 중입니다. 제겐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어떠한 능력도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저 불편한 마음으로 애써 외면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난 후 예배 시간에 현지 선교사님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안전한 주변국에 머물 수 있음에도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난민과 현지인들을 돕는 그분들의 영상을 보면서 마음이 몹시 부끄러워졌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시는 선교사들님의 영상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음악을 통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선교사님들을 위로하고, 세상을 향해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를 선포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즉시 그런 마음을 담아 가사를 쓰고 곡을 붙여 그날 밤 노래가 완성되었습니다. 혼자서는 힘든 일이기에 뜻을 같이하는 정선균 대표와 마음을 나누었고, 흔쾌히 수락하여 함께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모든 작업이 3주도 채 안 걸렸다는 것과 뜻을 같이하는 사역자 수십 명이 기쁨으로 동참했다는 사실입니다. 



Q. 우크라이나에 어떤 도움을 주셨나요?

A. 전대현) 음원을 제작한 이유는 우리가 가슴 아파하고 있고, 기도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유튜브에 사용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던 중 처음에 보았던 선교사님들의 영상을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담임 목사님께 영상 사용에 관한 것을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지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목사님은 참여한 가수들을 초청하고 후원 행사를 진행하여 현지에 계신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제안을 받고 순식간에 행사를 준비하여 진행했습니다. 참여한 가수들은 출연료 전액을 후원금으로 냈고, 성도들의 후원금과 교회의 특별 헌금을 합하여 우크라이나에 보냈습니다. 현지 선교사님들은 이 후원금으로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부활절 선물을 주며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실시간으로 행사를 시청한 선교사님들이 너무나 감사하고, 큰 위로와 사랑을 느꼈다는 고백의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보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게 펼쳐지는지 다시금 느끼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 일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Q. 음악인으로서 어떤 계획과 소망이 있나요?

A. 정선균) 법대 교수라는 본업에도 충실하도록 많은 책과 논문을 읽고 더 좋은 책을 쓸 생각입니다. 그리고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비전을 주셨기에 그 일도 충실히 행하려 합니다. 현재는 로마서 5장 말씀을 바탕으로 만든 ‘그리스도로 인하여’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바탕으로, 올바른 복음이 선포되는 곡을 많이 만들려고 합니다. 이 세대가 듣고 싶은 노래가 아닌 이 세대가 ‘들어야 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하여 ‘더 컴퍼니 뮤직’에 속한 이들은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와 말씀으로 잘 훈련된 사역자들과 함께 언젠가 북한 땅이 열리는 날 냉랭한 그들의 심령에 복음의 온기를 심는 일, 영혼을 살리는 일도 하고 싶습니다.



Q. 개인적인 바람이나 기도 제목을 부탁드립니다. 

A. 전대현) 세상이 좀 더 평안하고 안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멀게는 우크라이나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가깝게는 이제 5살 된 딸이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서 나누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평안한 삶이 되기를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선균) 찬양을 만드는 일은 경제적인 손해가 매우 큰 일입니다. 그래도 이 일에 마음을 쓰고 시간을 들이며 재정까지 쏟는 이유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함입니다. 이런 믿음의 결단이 멈추지 않도록 그리고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 일을 함께하는 ‘더 컴퍼니’ 식구들도 영과 육이 늘 강건하도록 그래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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