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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온 10개월, 남은 2개월
달려온 10개월을 뒤돌아보면서 몇 가지 가볍게 적어봅니다.
첫째, 지나오는 동안 어려운 일들, 때로는 참기 힘든 일들이 많았을 텐데 잘 이겨내고, 버티고, 지내준 자신에게 고마움을 전해보기를 바랍니다.
둘째, 내가 이것만은 집중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기록해 봅시다. 어쩌면 이것 때문에 지금까지 버티기도 하고 성장하기도 했으며 미래를 바라보기도 합니다.
셋째, 우리 삶에는 많은 모임이 있습니다. 어떤 모임이든 참석하여 유익한 부분도 있고 고민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몸이 하나여서 다 참석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 모임에 꼭 참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과연 나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나로 인해 모임의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넷째, 우리는 관계 중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 회사, 가정, 동아리 등 많은 곳에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감사한 분들, 힘을 주셨던 분들, 잊지 못할 분들을 기억하면서 길든지 짧든지 마음에 담긴 감사의 편지나 카드를 전해보면 어떨까요.
다섯째, 자신에게 고마워 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듯 정말 듣고 싶은 말,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 나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내십시오. 조금은 쑥스럽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신뢰와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새로운 감동이 밀려올 것입니다. 때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바쁘겠지만 시간을 내어 한 해 동안 수고한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차도 마시며 축복해 주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마지막으로 2018년 계획했던 것을 돌아보며 아쉬운 것들이 있다면 2019년을 기대하며 분기별, 계절별, 월별 등으로 나누어 한눈에 보이도록 계획해 보고 기억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며 소소한 행복과 기쁨의 시간을 가져봅시다.
2018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같은 시대에 살고 계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2019년을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김석봉 대표 (석봉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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