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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일칼럼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4-07-31 (수) 18:34 조회 : 758
객관의 눈



한때 유럽의 난폭한 침략자였던 나폴레옹 프랑스 군대와 에스파니아 군함으로부터 조국을 지킨 ‘호레이쇼 넬슨’ 해군 제독은 영국의 해전 영웅입니다. 한쪽 눈과 한 쪽 팔을 잃으면서까지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또 러시아의 무적함대를 격파한 ‘도고 헤이하치로’ 해군 제독은 일본의 전쟁 영웅입니다. 그는 러일해전에서 대승한 후 본국에 돌아와 당신은 대영제국의 넬슨 제독과도 같으며 유일무이한 군신(軍神)이라고 주위로부터 칭송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당시 일본의 식민지 같은 초라한 위치에 있던 조선의 한 장군의 이름을 거론합니다.



군신이라고 불릴 만한 해군 제독은 나도 넬슨 제독도 아닙니다. 세계 역사상 이순신 제독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편파에 젖어 객관적으로 보는 힘을 잃을 때가 많습니다. 자기 사상, 자기 이익, 자기감정에 따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 독선적 마음 아래서는 아무와의 대화도, 타협도, 양보도 없을 것이며 그리하여 평화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가장 위험한 사람은 만 권의 책을 읽은 사람도, 한 권의 책도 안 읽은 사람도 아닙니다. 한 가지 책, 한 종류의 책들만 읽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만이, 나만이 옳다는 생각은 세계 역사상, 또 개인 자신 삶에서도 무서운 결과를 일으킵니다. 우리는 먼저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먼저 내 눈의 대들보를 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런 자가 참인간입니다. 이것이 중생이며 신앙의 혁명입니다. 이것이 평화와 진리로 향하는 첫걸음일 것입니다.



이창훈 목사 (목양침례교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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