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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 행복할까?
우리는 언제 행복할까?
우리네 인생은 하나님과 화평할 때 행복합니다.
우리네 인생은 이웃과 화평할 때 행복합니다.
우리네 인생은 내 자신과 화평할 때 행복합니다.
‘Jo-Harry(조하리)’의 ‘마음의 창’은 가로축은 내가 나에 대하여 얼마나 아는가 하는 정도이고, 세로축은 내가 나를 얼마나 오픈하는가 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나도 알고 남도 아는 나(열린창), 나는 알고 남들은 모르는 나(숨겨진 창), 나는 모르고 남만 아는 나(보이지 않는 창), 나도 남들도 모르는 나(미지의 창)라는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자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합니다. 요즈음 MBTI 검사가 유행하고, 미술치료로 무의식의 자아를 알아가는 일도 ‘내가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은 인생이라는 집을 지어가는 우리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일입니다. 또한 자기 이해는 타인 이해로 이어지고, 타인 이해는 좋은 상호관계로 이어집니다. “삶”이란 단어를 흩어 놓으면 “사람”이라는 단어가 됩니다. 삶은 한마디로 사람 관계입니다.
Jo-Harry의 마음의 창은 리더십에도 영향을 줍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숨겨진 창과 보이지 않는 창이 열린 창으로 옮겨져야 하며, 열린 창이 확장될 때 리더십이 발휘됩니다.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입니다. 리더는 무엇보다도 남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남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리더가 되지 못합니다. 자신에 대하여 잘 알아 ‘열린 창’이 넓어지고, 공감력이 높아 이웃의 소리를 듣는 귀가 있어 ‘보이지 않는 창’이 작아지고, 페르소나의 가면을 벗어던져 ‘숨기는 창’이 축소되어야 리더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Jo-Harry의 마음의 창은 성격유형에도 영향을 줍니다. 자신의 어두운 이야기를 타인에게 말하지 않아 ‘은폐 영역(hidden area)’이 넓어진 ‘신중형 인간’이 있습니다. 신중형 인간은 친구와의 깊은 사귐이 어렵습니다. 자신을 오픈하지 않는 친구에게 가까이 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타인은 나의 어두운 면을 다 알고 있지만, 나만 그 모습을 보지 못하여 ‘맹점 영역(blind area)’이 넓어진 ‘자기 주장형 인간’이 있습니다. 자기 주장형 인간은 성숙하지 못한 사람으로 비춰지고, 공동체에서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또한 나 자신도 타인도 알지 못하는 무의식의 자아 ‘미지의 영역(unknown area)’이 넓어진 ‘고립형 인간’이 있습니다. 가장 건강한 인간형은 나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고, 타인에게 나의 많은 것을 오픈하는 ‘개방 영역(open area)’이 넓은 ‘개방형 인간’입니다.
은폐 영역이 넓은 사람들은 자신의 치부를 감추는데 쓸데없이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지치고 피곤하여 우울증도 올 수 있습니다. 자신의 치부를 은폐하기 위하여 에너지를 쓰게 되면 막상 삶의 현장에서 멋있게 사용할 에너지를 빼앗기게 됩니다.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하는 가치를 붙잡았으면 넘어지더라도 가면을 쓰지 말고 뚜벅뚜벅 걸어갑시다. 거짓 자아로 살아가는 삶, 페르소나의 삶은 피곤합니다. 그 가면을 벗어던질 때 하나님의 평화(peace of God)가 임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맹목 영역이 넓은 사람들의 증상은 외동아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어떤 학자는 숨겨진 창에서는 자신의 치부를 의도적으로 숨기는 경우이지만, 맹목 영역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까지 자신을 닫아 잠그고 차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맹목 영역이 넓은 경우는 친구와 이웃의 소리에 경청하여 자신의 참모습을 알아가야 합니다. 친구들과 열린 관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이웃과의 평화(peace with others)가 임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미지의 영역이 넓은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평화를 위하여 먼저 하나님과 나 사이에 화목 제물로 오신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할 때 하나님과의 평화(peace with God)가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평화, 이웃과의 평화가 이루어질 때 개방 영역이 넓어지고 자신과의 평화(peace with self)가 임할 것입니다. 이렇게 개방 영역이 넓어질 때 파편화된 자아가 아닌 응집적 자아로 세워질 것입니다. 응집적 자아로 세워진다면 역경이 와도 조금 흔들렸다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으로 설 수 있습니다. 또한 자아분화가 잘 된 인간으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자아분화가 잘된 사람은 ‘예스’, ‘노’가 분명하고, 도전과 수용의 경계 설정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킬 용기를 가지며,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의 평화, 이웃과의 평화, 내 자신과의 평화가 이루어질 때 우리는 저절로 행복자로 서 있을 것입니다.
엄정희 교수 (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 북쌔즈 가족상담소 소장, 유튜브방송,<Dr.Duck 결혼에비학교> 진행, 도서출판 북쌔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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