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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상식이 되는 삶
1903년, 우리가 잘 아는 라이트 형제는 세계 최초로 동력을 이용한 비행기를 개발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오직 새들만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라이트 형제는 “사람이 하늘을 날게 될 것이다”라고 확신하며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 때문에 당시 기록에 의하면 많은 사람에게 조롱과 무시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라이트 형제는 반복되는 실패와 위험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비행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사람이 하늘을 날 수 없다’는 기존의 상식을 깨고, 새로운 역사를 만든 최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기적처럼 보였던 일이 100년이 지난 지금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비행을 기적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 기적이 상식이 되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이사야 43장 19절, 개역개정).” 우리 하나님은 그분의 뜻 안에서 새 일을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기적이 상식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믿음의 ‘발걸음’을 시작해야 합니다. 출애굽기에서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마침내 출애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가 마음을 바꾸고 애굽의 정예 군대 600만 명을 이끌고 그들을 뒤쫓았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있고, 뒤에는 강력한 군대가 쫓아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모세는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출애굽기 14장 15절, 개역개정)”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하여 어찌하여 부르짖느냐고 반문하시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말씀을 붙들고 부르짖었다면, 순종의 발걸음을 시작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믿음은 반드시 순종과 발걸음으로 연결됩니다.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믿음만 가지고 있고, 비행기를 만들려고 시도하지 않았다면 어땠겠습니까? 사람들에게 조롱만 당했겠죠.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비행기라는 개념을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무릅쓰고 믿음의 발걸음을 옮기니까 기적이 상식이 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면 믿음의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선 우리가 그 뜻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십니다. 또한 기적의 상식이 되는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장준영 목사 (혜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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